Fringe Newsletter No.565 📬 Fringe Newsletter
프린지 뉴스레터
No.567 |
|
|
굿모닝, 프린지 뉴스레터 독자 여러분!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사무국 애옹입니다.
폭염 경보가 내릴 만큼 무더운 여름,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점점 뜨거워지는 햇빛, 느지막한 저녁까지도 환하게 밝은 하늘을 보며 그 어느 여름날보다 뜨거울 축제와 가까워지고 있음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어요.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축제를 단 하루 앞두고 있는데요. 갑자기 무지무지 떨리고 또 설레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어떤 작품을 보러 갈 지 고르고, 보러갈 날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아니면 프린지에서 펼쳐질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대하고 계실까요? 다들 어떤 마음으로 이 열기 가득할 축제를 기다리고 계실지 무척 궁금해지는 축제 전 날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올해는 프린지의 사람들과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고자 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축제를 하루 앞둔 오늘의 뉴스레터에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프린지]에서 협력 프로그램-서울프린지페스티벌X페미니즘 연극제 <인큐베이팅>를, [프린지로 돌아오는 사람들]에서는 올해 프린지로 다시 돌아온 홍보팀 더치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또, 축제 이곳저곳에서 열정 가득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인디스트들의 TF를 소개하는 [MBTI는모르겠고나는TF]를 통해 '친절한 린지씨 TF'를 살펴보아요.
|
|
|
✨ 프린지의 협력 프로그램 ✨
서울프린지페스티벌X페미니즘 연극제 <인큐베이팅> / 공공공간 프린지 추진단
|
|
|
안녕하세요, 샬뮈!
류브이와 함께 프린지의 여러 협력 프로그램들을 담당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 중에서 이웃 축제인 페미니즘 연극제와의 협력이 눈에 띄는데요.
'서울프린지페스티벌X페미니즘 연극제 <인큐베이팅>'은 어떤 프로그램이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
|
|
페미니즘 연극제<인큐베이팅>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과 페미니즘연극제가 협력한 프로그램입니다.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창작자들의 고민과 화두를 좁혀나가면서 만들어진 아이디어를 관객들과 공유하게 됩니다.
협력주체인 페미니즘 연극제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인큐베이팅 참여 창작자과 한달에 한번씩 만남을 진행하였고, 참여 팀간의 네트워킹 그리고 공연을 올리게 될 프린지 공간 사용 팀들과도 기술미팅과 네트워킹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대에서의 ‘움직임’, 그리고 이야기를 푸는 것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인 ‘재현윤리’를 주제로 워크숍도 별도로 진행되었어요.
이 프로그램은 류브이가 담당으로 맡아서 하고 있는데요. 참여팀들이 많은 고민들을 각자의 결정으로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의 맥락을 알게 된다고 해요. 제가 특히 페미니즘 연극제<인큐베이팅>에 기대하는 것은 다양한 시선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무대입니다. 다음을 위해 나아가는 송보민, 김은빈, 프로젝트망령에 따듯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올해 프린지의 여러 협력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던 중,
조금 다른 축제를 만들어 보고자 모인 연구 기반 성격의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궁금해졌는데요!
'(닫힌) 공공성과 (비집고 들어가는) 해킹_공공공간 추진단'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
|
|
왜 우리는 거리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허락을 구해야하는걸까요? 거리에서 하는 예술에 어떤 관객이 있고, 어떤 관객은 없을까요? <공공공간 프린지 추진단>은 거리예술과 예술의 공공성이라는 두가지 주제를 날실과 씨실로 엮어내기 위해 모였습니다. <(닫힌)공공성과 (비집고 들어가는) 해킹>이라는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다리의 임현진, 팔꿈치의 활동범위에 정진웅 그리고 협력프로그램 담당스탭인 류브이와 제가 큰 틀의 기획과 실행을 구성했습니다. 3주 단위로 모여 회의를 진행했고, 축제를 앞둔 지금 거의 완성된 실행계획안이 완성되었어요.
이 프로그램은 수다회와 워크숍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수다회는 거리예술 공부방 멤버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거리예술이 왜 좋고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그리고 거리예술이 어떤 공공성의 성격을 가지는지 풀어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워크숍은 실제로 우리가 어떻게 거리예술의 이야기를 관찰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지 거리에서 탐구해보는 활동이 진행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축제속에 축제처럼 촘촘한 짜임이 있는 구성이 될거라고 예상하고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매번 회의를 거칠때마다, 거리예술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예술 자체에 대한 생각이 깊고 넓어지는 시간이었어요. 열심히 준비한만큼 관객, 예술가들을 만나 멋진 마무리를 하고 싶습니다.
주저말고 예약하세요! 잊지못할 8월의 여름, 거리예술로 채워가봅시다 :)
|
|
|
프린지로 돌아오는 사람들
감옥에서~ 누가 돌아왔~게? 나야, 홍보팀 더치! 👀
|
|
|
더치는 프린지 사무국 홍보팀으로 2025년, 프린지를 떠났다가 올해 다시 돌아왔는데요!
잠시 쉬려는 마음이었던 게 아니라 정말로 프린지와 작별인사를 할 결심까지 했었던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렇게 제 앞 책상에서 세상 든든한 홍보팀으로 자리해주고 있답니다. 🫶
2022년부터 프린지에 몸 담았던 더치가 어쩌다 떠났고 또 왜 돌아왔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긴 이야기를 한 번 같이 들어보아요. |
|
|
안녕하세요, 더치!
간단한 자기소개 한 번 부탁드립니다 :) |
|
|
안녕하세요!
2022-2024, 2026년 프린지 홍보팀 더치입니다.
어쩌다 또 다시 뉴스레터를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
|
|
잠깐 문화예술계를 떠났다가 올해 6월, 다시 프린지로 돌아왔다고 들었어요. |
|
|
맞아요.
사실 3년 차 되던 2024년에 축제가 너무x100 힘들었어요. (물론 너무x200 즐겁기도 했죠)
솔직히 말하면 6월부터 매일 밤 11시에 퇴근하며 ‘나 이제 진짜 그만해야겠다’를 읊조렸으니까요.
그리고 3년정도 했으면 아름다운 마무리라고 생각했어요.
퇴사 선언 이후 우연히 가족의 일을 도와주게 되면서 (정말로) 본의 아니게 1년 반정도 예술계를 떠나기도 했는데요. 그 다음을 생각하다보니 결국엔 다시 ‘기획하고싶다…’로 귀결되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결국은 연어처럼 순리대로 또 프린지로 오게 되었습니다.
|
|
|
더치를 돌아오게 만든 프린지의 매력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더치는 프린지가 왜 좋아요? |
|
|
이렇게 말하면 조금 종교적 간증같지만 ㅋㅋㅋ
속세에선 꽤 별난 사람 취급 당하는 제가 프린지에 오면 정말 평범해지거든요.
물론 평범해져서 좋은 건 아니고, 그만큼 사람들 고유의 다양성과 생각들을 수용해주는 곳이라 좋아요.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는 저도 다른 사람들의 별난 점들을 저의 최대치로 수용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랬구나’ 하고요.
굳이 따지자면, 뭐가 좋아서 돌아왔다기 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
더치는 22년도부터 지금까지, 4년째 프린지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오랜 시간 프린지와 함께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요. |
|
|
얻은 건 수도 없이 많죠. 정말정말정말 많아요.
근데 그걸 가장 큰 범위로 포괄하자면 결국은 사람인 것 같아요.
4년을 함께 일하고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쿄와 류브이, 샬뮈는 말할 것도 없고요,
3~4년을 같이 일한 사진작가님들, 몇 년이 지나도 서로 안부를 묻는 인디스트들, 만나면 반가워해주는 예술가들까지!
프린지에서 얻은 건 실질적으로도, 경험적으로도 많지만 결국 그 모든게 다 프린지의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
|
|
더치랑 이야기 하다 보니 프린지를 정말 애정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그런 더치에게 프린지란 무엇인가요? |
|
|
2024년 프린지를 그만두면서 제 인스타그램에 썼던 글을 인용합니다.
제 세상을 넓혀주고, 제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인간 최수연을 ‘더치’로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곳!
그리고 저한텐 한국 최고의 축제!👍
|
|
|
MBTI는모르겠고나는TF
⭐️친절한 린지씨 TF⭐️
|
|
|
안녕하세요, 프린지 뉴스레터 독자 여러분!
저는 프린지네트워크 사무국 애옹입니다.
프린지하면 인디스트!
프린지에서는 자원활동가인 인디스트들이 아주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디스트들이 모여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각 TF는 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프린지에는 친절한 린지씨 TF, 개/폐막 TF, 홍보 TF, 비평 TF, 그리고 스테이지 TF까지 총 다섯 개의 TF가 마련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오늘 제가 담당하고 있는 친절한 린지씨 TF를 소개하려고 해요.
친절한 린지씨 TF는 작품과 관객을 친절하게 이어주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인 ‘친절한 린지씨’를 담당하는 TF(Task Force)입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예술가 측에서 구인한 모더레이터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면, 프린지에서는 인디스트들이 직접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어요. 이때 단순히 끊임없이 질문만을 던지는 자리가 아닌 관객과 예술가를 서로 이어주는 ‘대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인디스트는 답변을 정리해주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도 함께 나누며 진행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친절한 린지씨’를 담당하는 인디스트들은 예술가가 신청한 회차에 현장에 가서 예술가와의 사전 미팅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친절한 린지씨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협의하고 준비합니다. 작품 발표 후 친절한 린지씨 진행을 위해 준비하는 동안 예술가가 작품을 준비하며 영감을 받은 노래를 조사해 BGM으로 준비하는 등 관객이 작품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도 하고요, 해당 작품을 사전에 관람하여 질문의 맥락을 파악하고 현장을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해요. 이렇게 단순히 관객의 질문과 예술가의 답변을 전달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려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임한답니다!
올해 친절한 린지씨 TF는 축제 개막 전 두 차례의 사전 활동을 통해 곧 있을 현장을 그려보며 진행 매뉴얼을 직접 구상해 보았어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아주 큰 틀을 기반으로 기록 활동, 사전 질문지 준비 여부 등 린지씨 프로그램에서 예술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관객에게 온전히 가닿을 수 있게, 또 관객의 궁금증이 잘 해소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실적인 이유로 올해 ‘친절한 린지씨’에 대한 기록 활동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앞으로의 축제들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매우 치열하고 소중한 논의였어요. 대신, 충분한 논의와 여러 고민의 과정을 통해 사전 질문지를 준비하고 이를 활용하여 보다 더 많은 관객들의 목소리에 응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뉴스레터 독자 여러분 중에 프린지 속 작품을 보러 올 계획이 있다면, 친절한 린지씨가 진행되는 회차에 와서 인디스트들과 함께 예술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떤가요? 앞으로 약 3주간 떨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친절한 린지씨를 진행할 우리 인디스트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그럼, 축제에서 만나요! 😽 |
|
|
💙 하루 160원으로 시작하는 독립예술 응원하기 |
|
|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누구나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예술적 실험을 발표하고 참여할 수 있는 독립예술축제를 지속해 왔습니다.
심사와 선정없이 누구나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받으며 다양한 예술적 상상을 표현하고 실험할 수 있는 프린지의 가치를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으로, 관람으로, 자원활동으로, 예술로 함께해 주세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