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nge Newsletter No.570 📬 Fringe Newsletter
프린지 뉴스레터
No.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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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프린지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프린지 사무국 스탭 애옹입니다 :-)
벌써 축제 2주차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토요일 오전입니다.
다들 프린지, 잘 즐기고 계신가요?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하셨는지, 기대하거나 흥미롭게 관람하신 작업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저도 여유가 될 때마다 작품들을 보러 다녔는데, 멋진 작품들을 만나 즐거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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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이 팀의 <수치스러우면 쏘아봐>와 정정 팀의 <다만, 어디쯤 왔는지는>을 관람했는데, 두 작품 모두 반짝반짝 빛나고 흥미로웠습니다. 아쉽게도 <수치스러우면 쏘아봐>는 지난 수요일을 마지막으로 끝났지만, 정정 팀의 작품은 16일에 한 회차를 더 남겨두고 있으니 궁금하다면 가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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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인디스트들과 함께 작품 발표 현장을 운영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는데요. 첫 활동이라며 떨려하던 모습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어느새 능숙하고 든든하게 하우스와 티켓부스를 운영하더라고요 😆 그리고 보드마카로 하나의 예술을 펼치는 인디스트들도 마주치고 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작품 안내판들을 더 소개해드리고 싶을 정도로 멋진 그림을 그려내고 있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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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금/토요일 오전에는 여유가 된다면 마니또 클럽으로 달려가고 있답니다! 아침 수다의 효능을 아주 톡톡히 느끼는 요즘입니다. 잠깐 스치듯 머물러 가시는 분들, 오래오래 자리를 지키며 이야기 나눠주시는 다양한 분들과 대화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독자 여러분도 시간이 된다면 마니또 클럽에 잠깐 들러 인사하고 이야기 나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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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S.C 팀 구성원 여러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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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O.S.C는 사운드에 대한 관심으로 모인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네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양빈 : 사진과 영상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는 양빈입니다. 특정한 장르나 매체에 작업을 한정하기보단 제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경진 : 주로 연극을 합니다. 최근에는 미디어아트에 관심을 가지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등 매체 확장을 시도하고있습니다. 아직은 이것저것 시도해보며 작업 세계관을 형성하는 중이에요.
지영 : 설치미디어 작업을 기반으로 하고있습니다. 양빈 작가님과 마찬가지로 특정매체에 속하기보다는 표현위주로 자유롭게 다양한작업을 하고있습니다.
보통 저의주제는 사회와 개인의 관계에서 개인의 부품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작업을 많이 했는데요, 최근에는 변화와 신앙 그리고 아름다움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있답니다.
혜선 : 안녕하세요, 한혜선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일상을 벗어나 몰입하고 경외심을 느끼는 경험을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화면으로 감상하는 작품보다, 실재한다고 느껴질 만큼 감각으로 와닿는 작업을 지향합니다. 빛과 소리를 중심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맞춰 매체를 자유롭게 선택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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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프린지에서 선보일 작품 <오차를 위한 찬가>는 어떤 작품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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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는 올해 처음 결성되어 좋은 기회로 LDK(구대사관저)의 일부 공간에서 일요써클로 활동하며 6개월동안 일요일마다 격주로 만남을 가져왔는데요, 라이브 코딩이나 전자회로, 사운드아트 리서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리와 기술에 대해 탐구해왔습니다. 이번 작품은 그 시간을 통과해오며 각자가 시도하고 싶었던 것들을 시연해보는 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차를 위한 찬가>는 O.S.C 결성 이후 처음 발표하는 작품으로 알고리즘과 인간, 통제와 우연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공연과 전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발표기간 동안 총 2회 진행될 공연은 AI와 알고리즘에 의한 예측과 통제의 시대에 일상 속의 오류, 우연 등에 주목하는 라이브 퍼포먼스입니다. 삶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과정과 우연성을 중시했던 플럭서스(Fluxus)에서 영감을 받아 출발한 공연인데요, 플럭서스가 일상의 사물과 행위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면, 저희는 현대인의 일상이 되어버린 알고리즘을 예술과 놀이의 도구로 가져오고자 했습니다. 네명의 구성원들이 돌아가면서 각자의 사유가 반영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운드 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각자의 개성이 드러난 공연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지영 : 이번 O.S.C를 통해 접하게 된 아두이노와 코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소리와 함께 작업에 입체감을 더하는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하는 퍼포먼스로는 기존 <우리는 무엇을 잡으려 하는가?> 의 후속작 <우리는 무엇을 놓치며 살아왔는가?> 입니다.
작가노트 중
《퍼포먼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영상을 따라 선을 긋는 행위로 시작된다. 손은 지나가는 이미지를 붙잡으려 하지만 모든 움직임을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선은 점차 엉키고, 형태는 무너지며, 화면은 사라진다. 끝내 남는 것은 완성된 이미지가 아니라 따라가려 했던 몸의 흔적과 수많은 오차들이다.
…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붙잡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어쩌면 우리가 놓쳐온 것은 더 많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우리를 향해 걸어오셨던 분과의 동행이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무엇을 놓치며 살아왔는가? 》
기존 제 작업 <외로움과 편안함 그 사이>,<틀> 작업도 이번 전시에 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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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선 : 전시에서는 설치와 영상, 두 작업을 보여드립니다. 《잔여의 궤적》은 은박 커튼에 조명을 비춰서, 고정된 빛이 불규칙한 표면을 만나 매번 다르게 흩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설치 작업이에요. 같은 조건에서도 결과가 계속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오차의 표본》은 오디오비주얼 작업으로, 실사 영상이 글리치로 왜곡되는 시각적 오차와, 제가 처음 계획했던 작업과 실제 완성된 작업 사이의 오차, 이 두 가지가 겹쳐 있는 작품이에요. 공연에서는 오디오비주얼과 결합한 라이브 코딩 퍼포먼스《미정》을 선보입니다. 정해진 결과물이 아니라, 그 순간에 만들어지고 흔들리는 과정 자체를 보여주고 싶어요.
경진: 저는 이번 공연에서 도시와 시스템을 이루는 요소들에 주목하여, 일종의 그래픽 스코어의 형식으로 이 요소들이 추동하는 역동성을 표현해보고자 합니다.
양빈: 비밀입니다. 와서 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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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번 프린지에서 작품을 발표하게 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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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의 활동을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우리가 하는 작업을 함께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정해진 형식보다 새로운 시도와 실험적인 작업을 열어두는 프린지의 자유로운 성격이 이제 막 시작하는 O.S.C가 작업을 선보이는 첫 자리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감사하게도 이렇게 작업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희끼리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예술가들과 함께 한다는 것도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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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기로 지금 하고 계시는 작업들을 하게 되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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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빈 : 처음에는 사진을 통해 사람이나 순간을 기록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지만, 작업을 지속하면서 하나의 이미지보다 무언가와 무언가 사이에서 발생하는 관계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상이나 사운드처럼 시간과 움직임을 다루는 매체로 작업을 확장하게 되었고요. 제가 매료되는 것은 완성된 결과물보다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연, 그리고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관계입니다.
경진: 저는 평소에 연극을 너무 좋아하고 연극이라는 장르에 익숙한 사람이라 이야기나 언어의 형식을 갖춘 작업을 해왔는데, 현대미술 작품을 다양하게 접하면서 좀더 직관적인 감각을 일으킬 수 있는 표현방식을 시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을 쓰는 게 가끔 너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해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요즘은 연극에도 영상이나 입체음향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는 추세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다른 매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영 : 처음에는 사회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존재하는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구조 안에서 사람이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어지거나, 하나의 부품처럼 기능하게 되는 모습에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을 계속하면서는 무엇을 이야기하느냐만큼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느냐에도 매력적이게 다가왔고, 이미지와 소리, 선과 재료가 서로 만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감각이 만들어지는 순간들이 재미있었고, 하나의 방식에 머무르기보다 계속 다른 표현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혜선 : 저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걸 볼 때 유독 행복해지는 사람이에요. 은하수나 불꽃처럼요. 그 장면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지나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오래 따뜻하더라고요. 그 감각이 너무 좋아서, 저도 사람들에게 그런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평소엔 제 위주로 생각하는 편인데, 신기하게 작업을 할 때만큼은 사람들이 뭘 느낄지가 먼저 떠올라요. 그 마음이 지금 하는 작업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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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에서 스스로 정의하는 본인의 작업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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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빈 : 저는 제 작업을 미시적인 관계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이미지와 소리처럼 아주 작은 단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긴장감 같은 거지요. 거창한 사건이나 서사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감각이나 순간을 붙잡는 일이 흥미롭습니다.
경진: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루이지 루솔로의 소음기계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요, 현대사회에서 우리를 둘러싼 소리를 어떻게 작품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비인간 행위자의 수행성을 사운드로 드러내는 것에도 관심이 있고요. 그리고 어떤 매체가 됐든 연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볼 수는 없을까 고민하는 것도 제 작업의 일환인 것 같습니다.
지영 : 저는 사회와 개인의 관계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사회 안에서 개인이 점점 하나의 부품처럼 되어가는 모습에 대한 작업을 많이 해왔고요. 최근에는 조금씩 관심이 변화하면서, 인간의내면, 변화나 신앙,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그때 제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질문하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작업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혜선 : 저는 경외심을 느끼는 순간에는 잡생각이 사라지고, 지금 이 순간에만 온전히 집중하게 돼요. 신기하게도 그런 순간이 지나고 나면 마음속에 어떤 충만함, 행복감 같은 게 남더라고요. 그래서 관객에게도 바로 그런 경험을 주고 싶습니다. 눈으로 보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몸으로 느끼고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이요. 작업을 만들 때마다 저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이 작업이 관객을 정말 지금 이 순간에 붙잡아둘 수 있을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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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 작업 혹은 지금 해오고 있는 작업을 통해 어떤 것을 이루고 싶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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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 : 작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예술가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좌절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작업이 당장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지는 못하더라도, 각자가 마주하는 어려움 속에서 작업을 놓지 않고 계속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혜선 : 이번 《오차를 위한 찬가》를 위한 작업들은 처음 공개하는 작품들이에요. 그래서 완벽한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기보다는, 제가 만들고 싶은 감각과 경험의 방향을 확인하는 시작점으로 삼고 싶습니다. 그 안에서 단 한 명의 관객이라도 잠깐 멈춰서 뭔가를 온전히 느끼는 순간을 가졌다면, 저에게는 그걸로 충분해요.
경진: 연극 외의 작업은 처음이라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이번 작품 발표로 연극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어떻게 맞닿을 수 있을지 확인해보고 싶어요.
양빈 :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전시라는 형식으로 작업을 선보이는 만큼, 그동안 해오던 작업에서 조금 벗어나 새로운 방식과 매체를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 자체가 좋았습니다. 프린지를 계기로 하나의 방식에 머무르기보다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분들과 교류하며 제약 없는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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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의 <오차를 위한 찬가 HYMN FOR ERROR> 전시는 다가오는 8월 20일 목요일과 21일 금요일 12시부터 22시까지, 공연은 8월 20일 목요일 20시와 21일 금요일 15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O.S.C의 작업이 궁금해지셨다면 놓치지 말고 미진플로어by황춘엔터테인먼트로 달려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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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의 하루
🌿사이트매니저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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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예술가(팀) 거의 150여 팀이 함께 만들어 가는 2026 프린지 작품 발표의 장...
번거롭지만 아름다운 공존을 택한 축제의 진행을 위해 각 공간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온수공간/미진플로어by황춘엔터테인먼트/유영공간/서보아트스페이스의 사이트매니저들인데요! 그 중에서도 온수공간에 상주하는 사이트매니저 '열무'를 만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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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무!
온수공간의 사이트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사이트매니저는 정확히 무슨 일을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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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온수공간 사이트매니저 열무입니다. 애옹의 뉴스레터를 흥미진진하게 챙겨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제 차례가 찾아왔네요 ㅎㅎ 사이트매니저는 공간에 제일 먼저 나와 예술가들을 맞이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또 가장 마지막에 공간을 나서는 사람이에요. 올해의 축제 공간에 상주하며, 현장에서 예술가들의 작품발표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또 사무국과 예술가 사이에서 소통하는 일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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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동안 사이트매니저는 무엇을 했는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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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 날! 처음 공간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처음 한 일은 에어컨 틀기. 장난이고 온수공간으로 온 다양한 물품들의 수량과 공간의 상태를 확인하고, 홍보팀 더치와 축제 포스터를 붙이며 예술가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어요. 온수공간은 많은 예술가들이 공간을 공유하는만큼, 매일 다른 팀의 포스터가 축제 포스터 사이사이 붙은 모습을 볼 때, 은은하게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사이니지까지 놓고 나니 제법 프린지 축제공간 같아져서 비로소 시작이 실감이 나더라고요. 이 공간이 앞으로 얼마나 다양한 예술로 채워질지 기대가 차올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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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한 주 간 온수공간에서의 일상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공간을 오픈하며 출근해서는 물품 수량 체크와 함께 물품정리 테트리스를 한 판 합니다. 나날이 테트리스 실력이 느는 것이 느껴져요. 공간을 한 바퀴 돌며 상태 체크도 하고, 3층에서 경치도 잠깐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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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으로 해가 아주 쨍하게 들어오는 낮시간이 되면 바로 옆에 있는 텀 커피하우스라는 카페에 갑니다. 그곳의 상주견 터미도 한 번 복복복복복 쓰다듬어주며 기분을 업! 시켜요. 정말 복슬하고 따듯하고 귀엽고 발랄한 강아지에요. 다들 온수공간에 방문하신다면 옆 카페에서 터미도 보고 커피 한 잔 하고 가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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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 외에는 하루의 대부분을 예술가들이 셋업, 티켓부스, 하우스 운영, 작품발표와 철수까지의 전 과정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옆에서 서포트합니다. 온수공간은 자율운영 공간이고 인디스트 친구들도 없다보니 작품발표 전후로는 꽤 조용하고 느긋한 편이에요.
또 이번 주에는 처음으로! 인디스트 아차와 참이 친절한 린지씨 진행을 위해 온수공간에 다녀갔어요. 덕분에 온수공간이 조금 더 시끌벅적하니 재미있었네요. 샤라웃 투 아차와 참🫶 그리고 2층에서는 프린지의 협력프로그램 중 하나인 프린집시낭독도 진행되었는데요, 다같이 희곡을 소리내어 읽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였어요! 혼자 희곡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감상이 들었달까요. 다른 스탭들과 인디스트들을 온수공간에서 만나니 또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라구요!
이렇게 가끔은 정신없고 대부분 평온한 온수공간에서 다양한 프린지 예술가들과 좋은 작품들, 관객들을 만나며 사매로서의 매일을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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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속에서 사이트매니저로 자리하고 있는 소감은 어떤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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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으로 프린지에 참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인데요, 빼곡한 타임테이블을 보며 살짝 겁을 먹기도 했었지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니 새삼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도 보이고, 또 매일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온수공간의 구석구석이 다양한 예술과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을 볼 때, 제 마음도 같이 채워지고, 또 밤에 공간을 마감하며 이 곳을 채우던 것들이 훅~ 빠져나간 뒤의 모습을 보면, 내일은 어떤 모양과 분위기로 공간이 채워질지 한껏 기대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어요. 온수공간의 사매로 만나는 프린지는 촘촘하면서도 느긋해서 전에 경험한 프린지와는 또 다른 감각을 주네요. 이곳은 매일의 날씨, 햇빛, 시간에 따라 모습이 많이 달라지는데요, 그걸 보면서 늘 공간의 매력과 이 곳을 채우는 예술가들의 작품발표 과정을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또 애정이 점점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들 프린지도 온수공간도 많이많이 찾아주세요😊 남은 축제기간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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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60원으로 시작하는 독립예술 응원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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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누구나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예술적 실험을 발표하고 참여할 수 있는 독립예술축제를 지속해 왔습니다.
심사와 선정없이 누구나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받으며 다양한 예술적 상상을 표현하고 실험할 수 있는 프린지의 가치를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으로, 관람으로, 자원활동으로, 예술로 함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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